문호와 알케미스트

'문호와 알케미스트'(文豪とアルケミスト)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DMM Games에서 2016년에 출시한 스마트폰 및 브라우저 기반의 소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일본 근현대의 실존 작가들을 캐릭터로 등장시키고, 이들이 "문서(文豪)"로서 괴수 "구미(愚神)"와 싸우면서 미발굴 작품을 구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플레이어는 '책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알케미스트가 되어, 다양한 문호를 수집하고 육성하며, 그들과 함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게임 시스템은 주로 턴제 전투와 캐릭터 수집/강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챠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각 문호는 고유의 스킬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인 팀 구성이 요구된다.

게임은 일본의 유명 작가들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 디자인,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한 스토리라인으로 주목받았다. 문호들은 각자의 실제 작품이나 인생과 연관된 특성과 에피소드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이 전개된다.

'문호와 알케미스트'는 게임 외에도 다양한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확장되었다.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발매되었으며, 일부 문호는 일본 내 유명 성우들이 목소리를 맡아 팬층을 형성했다. 또한, 캐릭터송 및 드라마 CD 등도 발매되어 게임 외의 컨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 내 주요 등장 문호로는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미시마 유키오, 하기와라 사쿠타로 등이 있다. 각각의 문호는 실제 작가들의 외모와 성격, 작품 세계를 반영한 디자인과 성격을 지니고 있어, 일본 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